트윙클 시리즈의 우마무스메에게 있어 중요한 중상 경주가 많은 계절, 가을. 최근 레이스에서 성적이 부진해져가는 친구의 기운 없는 모습을 보고 카베르네 캠벨은 걱정이 되었다.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고착되어 변하지 않는 상태...지친 마음에 무기력해지고 소용없단 체념에 사로잡힌 것 같았다. 결국 “너도 내가 계속 이러면 불편하지”같은 약한 소리를 내뱉으며 사과하는 그녀를 보고 벨은 큰 충격을 받고 만다. ‘내가 힘들 때 의지가 되는 사람이었다면, 혼자가 아니라고 알려줄 수 있었다면……’이대로는 안된다. 그리하여 그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초조해하던 중 벨은 히시 아마존과 나리타 브라이언의 성제제 밴드 결성 소문을 듣게 된다. 그리고 마야노 탑건에게서 갑작스러운 선언을 듣게 되는데……?『성제제』..